과거에도 미래에도 집착하지 말라

(2016년도 신년법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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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인이 이르기를

賢夫染人이면

如近香熏이라. 하였습니다.

사람이 근심과 걱정이 생기는 것은

아직 다가오지 않은 미래에 마음을 두기 때문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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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미움과 원망이 생기는 것은

이미 지나간 일에 마음을 빼앗겼기 때문입니다.

지혜로운 사람은 과거에도 미래에도 집착하지 않고

오로지 지금 이 순간 어떻게 행복할 것인가를 들여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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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오늘을 행복하게 살아갈 줄 아는 사람에게는

좋은 향기가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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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향기는 자기뿐만이 아니라

그 주변까지도 행복하게 함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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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행자여러분  새해에는 더욱 지혜로우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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