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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반이 그립다

홈리더 16-03-05 09:48 ( 조회 1,365 )
 도반이 그립다

가을에는 단풍이 그립고
겨울에는 함박눈이 그립듯
수행자에게는 법을 나눔이 그리운 것이다.


부처님 재세시에 그러하듯
작금의 시절에 법을 나눌 수 있는 인연이 많다면
아마도 온 국토가 청정해짐은 자명한 일이 아닐까?


해질녁 다가오는 땅거미처럼
말세의 시절인연은
자기도 모른사이 세간법에 물들어 가는 것 같다


염불하는이도
간경하는이도
참선하는이도
수행도중에 벌써 저만치 세간에 발을 담그고 있다.


아마도 포교때문이겠지?...
어쩌면 중생구제를 위해서?...


그립다
하루 온종일 차한잔의 향기 속에
가르침을 나눌 참다운 도반이 그립다


이곳 저곳 소박한 토굴에서
바람소리며 새소리며 자연을 벗삼아
수행자가 수행자에게 진리의 차를 제접하고
스스로가 맛본 깨달음을 내어 놓는 법거량의 향기가
모락 모락 피어 올랐으면 정말 좋겠다.


그 향기는 걸림없는 바람이 되어
가르침의 참모임에 망상을 씻어주는 소중한 법향이 되었으면 좋겠다.


아직은 시절인연이 없는 것일까?
아니면 나의 수행과가 부족한 것일까?
무르익어가는 진리의 차를 함께나눌 도반은 어디에...


오늘도 그 맛을 놓치지 않기 위해
확연히... 청정하게... 깨어있어보려 한다.


잠시뒤엔 부처가 나타나리라


- 수완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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