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완나
스스로를 제련하여 황금이 되라

붓다가 '원각경 보안보살장'에 이르시기를

"여래의 적멸한 성품은
마치고 시작함이 존재하지 아니하나니
...
만약 윤회하는 업식으로 살아간다면
윤회의 경계에 다시 들어갈 뿐이요.
능히 부처님의 바다에는 들지 못하리라.
...
한번 금채를 이루면
다시는 거듭 광석이 되지 않느니라
...
생사와 열반이 한가지로 공화상(空花相)이니
...
능히 이것을 요달하면 원각을 얻으리라."라고 하셨습니다.

이 가르침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이 세상에 태어남이 전생의 업식임을 깨달아야하고
삶의 고통을 맛보았으면
다시는 그 고통에 빠지지 않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무엇을 어떻게 하여야
고통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것인가?

그것은
윤회할 수 밖에 없는 혼탁한 신.구.의. 삼업을
맑고 깨끗한 모습으로 바꿔야 한다는 것입니다.

광석은 용광로의 불로 제련해야 황금이 되듯이
우리의 혼탁함도 착하고 건전함으로 닦아야
변하지 않는 법신을 이루게 되는 것입니다.

지금 이 순간부터
생각을 할 때마다 착하고 건전한 생각을 하고
말을 할 때마다 착하고 건전한 말을 하고
행동을 할 때마다 착하고 건전한 행동을 하여 봅시다.

흔히 말하기를
아주 착한 성품을 가진 자를
'부처님 가운데 토막 같다'라고 합니다.

우리 모두 '꾸쌀람'의 실천으로
부처님을 닮아 봅시다.

'꾸쌀람'은 '착하고 건전하게'라는 뜻을 가진 붓다의 말씀입니다.
말이 씨가 된다고 하였듯이
오늘부터 서로 만날 때마다
"꾸쌀람" 하며 합장인사 하여 봅시다.

이것이 바로 스스로를 황금으로 만드는 것이니
사는 동안 극락이요, 죽어서 가는 곳도 극락일 것입니다.


거룩하신 부처님
붓다선으로 얻은 지혜와 공덕을
일체중생에게 남김없이 회향하오니
.
모든 뭇 삶들에게
오래도록 이익과 행복있게 하소서
.
수완나 두손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