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법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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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리더 22-01-03 17:12 ( 조회 1,373 )
원단무쟁(元旦無爭)하라.
꾸쌀람~제방의 납자는 원단(元旦)의 효성청명(曉惺淸鳴)을 아는가?시작은 곧 깨달음의 본정(本情)이며실천은 곧 수행의 득과(得果)이리니비우고 얻음의 시종(始終)이 명백(明白)해야 하리라.납자여~ 자만하지 말라.스스로를 세움은시작도 아니요 끝맺음도 아닐진대어찌 족적의 경건함을 바라겠는가. 이는 선후의 투쟁(鬪爭)이 무명을 더욱 솟구치게 함이로다.새해에는 본디 구하고자 함에높낮이 두지말고 무구(無垢)에 이르게 하라.이것이무쟁수도자(無爭修道者)의 본분사이니라.제방의 납자여첫닭의 울음이 어둠을 쫒듯원단의 덕화로 다툼을 경계하라.투쟁 속에 악재(惡災) 있음이니선심으로 무쟁(無爭)하여 일체를 평온케 하라.시비논쟁(是非論爭)이 일어남은스스로 탐욕에서 물러나지 않았음을 말함이라.모든 것을 방하(放下)하고 또 방하(放下)하면결단코 허물이 일어나지 않으리라.생각이 끊어진 자리는 고요하여일체처에 티끌조차 생함이 없느니라.이와 같이 방하하여 무구하면일출(日出)같이 무쟁으로 평온케 되리니한해 농사 이미 풍년일진데 무엇이 두렵겠는가?붓다쌈빠다 ~대한불교조계종 해인사길상암 보궁선원장 수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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