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법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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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리더 22-07-08 20:18 ( 조회 1,229 )
6월초하루 상당법어
주인공
꾸쌀람~제방의 참선 납자여!오늘은 대일여래인 비로자나가미혹 중생을 위해 사자후로 자비를 베푸는정광재일이니라.진리의 가르침에중생과 부처가 둘 아님은중생에게 부처의 씨앗인 불성이 있기 때문이라 한다.그러함에도 불구하고아직도 사바세계에 부처 없음은 무슨 연고인고?모두가 주인공임에도주인공이 되지 못함이 그 연유이니라.무엇이 주인공 되지 못하게 함인가?그것은 방편의 물맛에 취해진리를 보지 못하기 때문이니라.이러한 혼몽수좌는수행 중 나타나는 허상을허상이라 인식하지 못하고스스로 미혹에 빠져 행하면서도그것이 큰 죄업인지도 깨닫지 못하느니라.그렇다면 어찌해야허상과 미혹에서 벗어날 수 있음인가?그것은 바로솟아 오르는 샘물이 되는 것이니라.솟아 오르는 샘물은자신 뿐만아니라 주변도 이롭게 하나니그래서 붓다는 경에 이르기를집안에 청정한 자 하나가 탄생되면
위로 아래로 모두가 청정해 진다
라고 하였느니라.참선 수좌여스스로 주인공임을 잊지말라.주인공은 방편의 유혹에 빠지지 않아야 하고오로지 진리를 향해서만 가야 하느니라.일체의 허망한 경계. 벗어나야 하며티끌만큼의 허물도 용납하지 말라.청정은 오로지 자신의 변화를 통해 얻어지며진리는 스스로 즐기지 않으면 도달되지 않느니라.제방의 수좌여비로자나불의 사자후에 귀 기울이라.시간이 없도다.찰라지간도 놓치지 말고반드시 주인공 되어솟아 오르는 샘물이 되라.이것이 자각각타(自覺覺他)이니라.붓다쌈빠다 ~대한불교조계종 해인사 길상암보궁선원장 수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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