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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완나스님의 추석명절법어

홈리더 21-10-22 19:24 ( 조회 399 )

추석명절 법어:

심즉시불(心卽是佛)의 본질.

꾸쌀람~

제방의 불자여 들으라.

붓다가 설시(說示)하기를

미혹자 성즉시오(迷惑者性卽是悟)요
등각자 심즉시불(等覺者心卽是佛)이라

미혹한 자는 성품이 곧 깨달음이라 말하고
깨달은 자는 마음이 곧 붓다라고 말하느니라.

가르침 중에는
자신 안에 있는 본성(本性)을 깨우치라고 하면서
어찌 성품이 깨달음이 아니라고 말 하는가?

그렇다면 불성(佛性)도 깨달음이 아닌 것인가?

제방의 불자는
성(性)과 심(心)이 다르다고 하는 이 도리를 알겠는가?

오늘은 한 해의 노고를 들여다보고
결실의 호락을 감응해 보는 추석절이라.

본디 불가에서는
매월 보름은 수행자의 살림살이를 들여다보고
견실을 격려하고 미실을 참회하는 포살일이니

이 날을 통하여
미혹자는 정진을 다짐하고
지혜자는 아만을 점검하는 날 이니라.

이러한 고귀한 날에
어찌 감로의 법음이 없어서야 되겠는가?

이제 붓다의 가르침을 전하리니
대중은 듣고 정각을 이루는 주장자로 삼으라.

붓다가 왜 성품(性)과 마음(心)을 구분하였는가?

그것은 바로
성품에는 무엇인가 하고자 함이 남아 있기 때문이요
마음에는 어떤 움직임도 일어남이 없기 때문이니라.

더 쉽게 이해하려면
한자를 파자하여 그 의미를 새기면 좋으리라.

즉 성품 성(性)자를 파자하여 보면
마음 심(心)자와 일어날 생(生)자가
합쳐져 있음을 알 수 있느니라.

따라서 성품에는 붓다가 존재하지만
붓다를 찾기 위한 다양한 견해 일어남이 함께 있으니
성품이 곧 깨달음이란 말은 틀렸다고 하는 것이니라.

왜냐하면 깨달음의 자리는
무생(無生). 즉 어떠한 하고자 함도 어떠한 견해도
일어나지 않아야 하기 때문이니라.

이는 마치 물의 본질을 깨닫는 것과 같느니라.

예컨대 비유하여
물의 본질을 붓다 혹은 진리라고 보았을 때

만약 냉풍이 물에 닿으면 얼음이 되듯이
무엇인가의 견해가 일어남이 있을 때는
본질은 그대로이나 현현한 변화가 있음이 그것이로다.

반면 닿았던 냉풍이 사라지면
얼음이 녹아 본래의 물로 되돌아 가듯이
일어났던 견해를 비우면 붓다가 드러남과 같느니라.

그러므로 우리가 갖고 있는 불성(性)은
내 안에서 찾아 빛냄(비로차나;태양)을 드러내었을 때
비로소 붓다(心)가 된다고 하는 진리를 기억하라.

제방의 불자여 알라.

붓다의 가르침을 배우고 익힘은
바로 불성(性)을 찾아 붓다(心)되고자 함이니라.

붓다쌈빠다~

대한불교조계종 해인사 길상암

보궁선원장 수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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